TONYMOLY

2023년엔 어떤 화장이 유행일까?! ~2022년 색조화장품 생태계를 알아보며 예측해보자~

2023.01.04

※ 원문 링크: https://blog.naver.com/d_domtm913/222969480331

 

안녕하세요!

눈 깜짝할 사이에 2023년 흑묘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살짝 천천히 움직였던 화장품! 특히 색조 화장품 시장이

작년부터 서서히 더 다양한 제형, 색감 , 콜라보 등을 선보이며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데요.

작년 색조화장품 트렌드를 정리해보며 올해는 또 어떤 트렌드가 유행일지

예측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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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내 색조화장품 시장 감상

~트렌드코리아처럼 키워드를 정리해 보자~

  1. 전문가에게 맡기겠습니다
  2. "뵤"
  3.  大 톤온톤 시대 - 노자(老子)식 메이크업
  4.  퍼스널 컬러가 유행인데 내 찰떡 색상은 어디에...?

 

4개의 키워드 정도가 떠오르네요.

그러면 첫 번째 키워드부터 리뷰해 볼게요.

 

 

 

전문가에게 맡기겠습니다

- 샵에서 쓰는 제품은 내 집에서도 써야만 

 

유튜브에서 헤어&메이크업 샵에 방문해

전문가에게 직접 '시술'을 받는 콘텐츠가 유행하면서

샵에서 사용하는 스킬이 대중화되고, 자연스럽게 샵에서 쓰는 제품이 대중화되어, 

전문가의 초이스를 그대로 따르는 소비가 예전보다 훨씬 늘어난 느낌이다. 

원래는 코덕들끼리 이거 어떤 원장님이 쓰신다, OO템이다 ex)쿠보템

식으로 공유되던 것이 이젠 대중들에게 모두 공유되어

그냥...올리브영 순위권에 있음ㅇㅇ

이 제품들 어떤 메이크업 샵의 어떤 쌤이 썼는지 떠오르지 않나요?

단순히 제품 말고도, 작년에 굉장히 핫했던 가닥 속눈썹과

요즘 슬슬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는 파데랑 비비 섞어쓰는 조합도!

(실제로 작년에, 비비크림 매출이 예전보다 올라갔다고 해요...!)

사실 2년 전까지만 해도 비비,,, 고대 유물? 과거의 잔해? 같은 느낌이었잖아요ㅋㅋ

출처: Pony SyndromeㅣGlowy Coral Makeup (With sub) 촉촉 코랄 메이크업

원래 일반인들의 메이크업 추구 방향성은

샵st보단 인플루언서나 뷰튜버들에 맞춰져 있었고

샵 메이크업과 뷰튜버들 메이크업도 확실히 갈렸는데

샵 원장님들이 인플루언서가 되고,

뷰튜버들이 샵 콘텐츠를 찍으면서 확실히 바뀐 넉김

당연한 수순이긴 함 뷰티 인플루언서들은 SNS를 활용해

소비자와의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성장했는데

아티스트들은 거기에 전문성에 기반한 신뢰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으니까요.

이 유행은 쉽게 사라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메이크업도 나름 사회상을 반영하기 때문에...

시간은 없는데 돈도 아껴야 하고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많은 전문가들의 추천이 제일 좋죠!

다만 일반인들과 전문가의 스킬에는 차이가 있고

샵 메이크업은 얇지 않고 디테일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그거 매일 따라하다가 피부장벽도 얇아지고

눈 건강도 많이 상하는 경우가 많아서

전문가의 디테일에 너무 집착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과 신체건강 모두에 좋습니다

디테일은...전문가한테...!

 

 

"뵤"

-2022 ver  하이라이트

 

출처: 인보라INBORA(Subs)ㅣ한끗차이로 세련되고싶다면 무조건‼️2022년 트렌드 필수팁 7가지‼️

이 영상 하나로 정리가 될 듯 하네요

2022년 패션이나 체형 트렌드는 마름~슬렌더~였는데

메이크업은 반대로 볼륨이 차오른 느낌으로 표현해

헬씨한 건 아니고 생기있고 맑은 느낌으로 진행되게끔!

펄의 난반사를 이용해 돌출부에 포인트를 준다기보다는

꽤 단단한 광을 이용해 앞볼, 코끝 등에 발라 얼굴에 지지대를 세워 볼륨이 차오르게끔

마찬가지로 애교살도 글리터보다는 차올라 보이는 쉬머가 더 유행했고요!

색과 펄을 강조해 눈매를 연출하는 개념이 흐려지고

그 대신 매트한 회갈색이나 베이지색 등 본래 피부톤에서 밝기를 살짝 조절한 컬러가 들어가

표현되는 색감이나 질감 차이가 아닌 

명도 양감을 이용해 눈의 형태를 잡게끔 하는 아이팔레트가 많아졌습니다.

토니모리 퍼펙트 아이즈 무드 아이 팔레트 1호 브라운 무드

옛날의 트렌드에 맞춰 나온 제품을 보면,

매트한 베이스 컬러,

연출하려는 색감별로 메인으로 쓸 수 있는 중간 톤의 매트/쉬머/글리터 컬러,

각 메인컬러에 맞는 한 단계 더 낮은 음영 매트/쉬머,

눈매를 잡아주는 고동색 컬러들

밝은 색부터 어두운 색까지 그라데이션되듯 명도가 챠르륵 나뉘어져 있어

원하는 색을 바르고, 음영으로 눈을 크게 만든 다음 

고동색으로 눈매를 잡아주고 글리터로 포인트를 줄 수 있게끔!

공식을 적용할 수 있게끔 팔레트가 구성되었죠.

못해도 최소한 3개의 룩은 나오는 구성 으로 팔레트가 제작되었습니다.

 


토니모리 더 쇼킹 크러쉬온 팔레트 01 클래식

그러나 요즘 나온 섀도우를 보면,

저거 미세한 명도차이대로 순차적으로 눈에 바른다 해서

명도 쌓이는 게 보일까요? 절대 노노...

그 대신 눈가를 깨끗하게 밝혀주는 스킨톤의 베이지 컬러,

애교살 그림자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베이지브라운, 

애교살을 뽀용하게 채워줄 수 있는 밝은 매트펄 아이보리,

삼각존이나 음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중간톤의 코코아브라운

매트가 눈의 형태를 잡아주는 컬러 선에서

밝은 색감부터 살짝 자연스러운 중간 음영톤까지만 들어가고 

바르면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이 보여

눈이 잡힌 베이지브라운 메이크업이 나오게끔 하는 구성입니다.

 

이런 팔레트들의 장점은 

컬러만 맞는 거 고르면 실패없이 알차게 쓸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연출할 수 있는 룩이 하나밖에 없다는 거

그리고 후술할 톤온톤, 통일감 트렌드 때문에 

명도차도 글케 극명한 것도 아니라 결국 화장 잘 못 하는 사람들은

짜잔발랐더니한컬러가되었습니다 가 될 수도 있는ㄱ-

 

다시 볼륨 양감 얘기로 돌아가자면

올해는 거의 모두가 오버립을 하고 다녔죠

립펜슬이나 베이스립도 왕창 나오고

색감으로 영역을 늘리는 것 뿐 아니라

질감으로 입술 부피도 늘려주는 것이 유행해

모든 색조 브랜드에서 글로우 립을 출시하고.............

토니모리 더 쇼킹 립볼륨 글로우 틴트 04 워너비

듀 하고 뵤 한 느낌이 유행이라 쫀쫀한 광보다는

흐를 듯 한 탱글광으로 대부분 출시되었던 것 같습니다

쫀광은 아무래도 립을 또잉 하게 잡아주는 느낌이고

탱글광은 정말 부피감을 극대화시키는 느낌이니까!

 

 

 

大 톤온톤 시대

- 노자(老子)식 메이크업 

 

눈 볼 립 다 같은 색감 같은 명채도로 발라

자연스럽게 통일감을 주는 톤온톤 배색이 계속 유행 중

시선 집중되는 곳 없이 조화롭고 얼굴이 보이고

무엇보다 메컵하기 매우 쉽다는 장점이 있슴니당

색조합은 감각과 센스 취향의 영역이라

그걸 신경쓰기 어려운 일반인들에게는

톤온톤 배색이 심적 부담을 줄여줘 아주 좋지요

색은 정해져 있고 형태감만 살리면 되니까욥+ㅁ+

 

그러나 단점

노잼임

실패 없는 조합을 하려면 쓰는 색이 피부와 비슷한 톤이어야 하고

그러다 보니 색조가 대부분 표시된 중명도 중채도

혹은 고명도 저채도 등 보고있으면 평화로워지는 집단인데

자극에 익숙해진 도파민 중독 ex) 작성자 에게는

이런 조합이 이젠 지루해졌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소프트한 톤온톤 메컵 계속 보니 뭔가 밋밋하고

그리고 트렌드에 맞추다 보니

요즘 아이섀도우 팔레트 나오는 게 넘 내 스타일 아님


데이지크 섀도우 팔레트 1호~15호

톤온톤 팔레트의 대표적인 브랜드 되시겠습니다

이 색으로 팔레트 만들자!와자자! 하고 중앙 컬러 놓고 명도 ±3 한

근데 딱 봤을 땐 예쁘긴 함...메컵도 그려지고...

근데 한 팔레트에서 나오는 룩 얼마 없어서

화장 다양하게 하고 싶으면 드래곤볼 모아야 함

저희가 섀도우를 사도 사도 끝이 없는 이유 입니다~~~~~~~~~~~

 

제 이번 년도 화장도 대부분 톤온톤 배색이긴 했지만,

맘에 드는, 하면서 재미있다고 느꼈던 메이크업은

볼이나 입술 등에 색감으로 포인트를 줬던 메이크업이라

이 트렌드가 좀 더 다채로워졌음 좋겠어요

사실 맞아요 팝하고 귀여운 블러셔를 쓰고 싶어서

심통부리는 것 입니다 ㅈㅅ합니다

 

어쨌든 눈 볼 립 중에 어느 하나는 색감이 다르게 빠지거나

명채도 차이를 두는 게 계속 보기 안 질리는데

요즘은 제품도 빨리빨리 나오다 보니

쓰던 제품 처박아두는 속도도 빨라지고

톤온톤트렌드의 영향이 없진 않을 듯

본래 가진 혈색에서 자연스럽게 혈감 색감만

퍼스널컬러 참고해서 살려 톤온톤으로 싹 맞추는

이른바(나만그렇게부름) 노자식 무위자연 메이크업

최대한 자연스럽고 최대한 본래형태를 유지하는...


요즘 많이 나오는 그레이색 아이라이너 그림자 라이너

다 그런 느낌이죠 인위는 가라!

 

 

 

퍼스널 컬러가 유행이라고 하던데

-내 컬러 찾기는 왜 이리 힘든 건지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꾸준히

아니 이제는 색조 살 때 무조건 생각하는 개념이 된 퍼스널 컬러

혈관색으로 웜쿨 구별할 수 있다(요즘 친구들은 모르겠죠) 부터 

봄 라이트,여름 브라이트,가을 뮤트,겨울 딥 등

세부톤 이론까지까지 대중들에게 전달된 게 신기합니다 허허

그래서 이제 웜쿨평등 만민평등 모두가 자기 톤에 맞춰

원하는 색을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나요?

 

네 저는 봄 브라이트고요 

제 립 보관함 상태는 이 사진과 같습니다

예전엔 로드샵 가서 아무거나 둘러보면 색 있던 '그 톤'은

2022년엔 10년 전에 산 거 주섬주섬 끌어모아 쓰고 있음

@: 엥 봄브라이트톤 추천 컬러 계속 나오는디요?

그들이 바르는 컬러는 오렌지레드 말고도 많습니다...

순서대로 슈에무라 언리미티드 루즈 마뜨  RD144,

토니모리 더 쇼킹 립블러 틴트 02 러브어페어,

맥 파우더 키스 리퀴드 에스칸달로!

 

나에게 이러한 형광 웜핑크를 달라

더 달라.

 

그리고 회기대유행시대라그런지 예전에는 "형광"하면

정말 형광이거나 차라리 흰기섞였는데 요즘은 회기가 섞여서

탁색 안 받는 톤에겐 좀 그래요... 

내 기준 라이트 컬러는 왼쪽 색감인데(보정본)

요즘은 오른쪽 컬러도 라이트라고 부르는 시대라(원본)

우측 사진을 보고 헉 완전 봄웜 라이트톤이에요!! 하면 

허허그래요...하게 된다ㅠㅠ

거기에 얹어 요즘 라이트 색조는 왼쪽 말고 오른쪽으로 나오고...

아니면 왼쪽에서 채도 더 올려서 내던가

웜 라이트 에서 립컬러 잘 내주는 곳은 페리페라,데이지크

웜 브라이트에서 립컬러 잘 내주는 곳은 마찬가지로 페리페라,

그리고 착색 계통의 토니모리 제품도 짱 좋음

립 쇼킹 블러라던가, 그냥 립 쇼킹이라던가!

그분들없었으면 정말 나는 너무나 고독하였을듯

 

쿨은 마찬가지로 저명저채 가뭄

딥은 겨쿨딥 딥겨 이런 말이 알려져서 괜찮은디

거기에 더 블랙이 섞인 다크 다크그레이시 톤은찾기 힘들고

요즘은 워낙 밝은 색이 대세라 덜톤(칠리,딥한 말린장미)도 예전처럼 많이는 안 나오는 듯?

덜 덜~그레이시들은 웜쿨상관없이 힌스 추천! 

회기 넘치는 색상들이 아주 잘 나옵니다

 

뽀용핑크 뽀용피치 체리레드 모오브 베이지살구 브라운

이 선에서 요즘 색조는 정리되는듯

그런 면에서 2022년 출시된 하트퍼센트 립펜슬은 진짜

컬러 바리에이션 너무 잘 나온 것 같습니다

고명도 두 개 너무 잘 빠졌고 저채도들도 명도별로 있어서

짱!!!!!!!!!!!!!

솔직하게 작년 색조판 평을 하자면

~우와이젠좀지겨운걸~

이다...  올해만큼 색조가 재미없게 느껴졌던 적이 있나 싶음...

내년엔 좀 더 다채로워져서

사고 찍어 바르는 재미가 있었으면 좋겠고요

제가 좋아하는 블러셔  가 슬슬 다시 유행하는 것 같아

기대는 조금 하고 있습니다

2023년엔 더욱 재밌는 화장품들이 많이 니오길 기대하며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다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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